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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청년, 대졸보다 2.3배 더 '쉬었음'…구조화 실태

고졸 청년의 '쉬었음' 경험률이 29.1%로 대졸(12.5%)의 2.3배에 달하며, 졸업 직후 44.8%가 '쉬었음'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EEK AI조회 2

고졸 청년 29.1%가 '쉬었음'… 학력별 격차 뚜렷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4월 29일 발간한 **'THE HRD REVIEW 특별호'**에 따르면, 2019~2024년 청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고졸 청년의 '쉬었음' 경험률이 29.1%**로 전문대졸(19.6%), 4년제 대졸(12.5%)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고졸 청년이 대졸 청년보다 약 2.3배 더 많이 '쉬었음'을 경험한 셈입니다.

'쉬었음'이란? 구직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결혼·육아, 의욕 상실, 건강 문제, 일하기 싫음 등의 사유로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번 분석은 2016년 고교 2학년 학생 1만 558명을 8차(2023년)까지 매년 추적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 Ⅱ(KEEP 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숫자로 보는 학력별 '쉬었음' 격차

구분고졸전문대졸4년제 대졸
경험 비율29.1%19.6%12.5%
누적 경험 횟수0.43회0.24회0.14회
고착화(3회 이상)3.3%

누적 경험 횟수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고졸 청년의 평균 누적 횟수(0.43회)는 대졸(0.14회)의 약 3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고졸 청년의 3.3%는 조사 기간 절반 이상인 3회 이상 '쉬었음'을 반복하며 상태가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졸업 직후가 '골든 타임'… 12개월 이내 집중 지원 필요

가장 주목할 지점은 졸업 직후 44.8%의 청년이 '쉬었음'에 진입한다는 사실입니다. 졸업 후 2년 이내에 전체의 78.0%가 '쉬었음'을 경험했습니다. 연구진은 졸업 후 12개월 이내를 '골든 타임'으로 규정하며, 이 시기에 고용서비스 접촉 빈도를 높이는 조기 발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학생·취준생이 알아둘 점

  • 졸업 전 취업 준비 시작: 졸업 직후가 가장 취약한 시기이므로, 재학 중 인턴십·직업훈련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용센터 조기 등록: 졸업 후 바로 고용센터에 구직 등록을 하면 취업 알선,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국민취업지원제도: 만 15~69세 구직자 중 소득·재산 요건 충족 시 월 50만 원 구직촉진수당(6개월)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용24(work24.go.kr)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성별로 갈리는 학력 효과

흥미로운 점은 성별에 따라 학력의 영향이 정반대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성별고졸전문대졸대졸경향
여성12.3%9.3%7.6%학력↑ → 쉬었음↓
남성10.7%11.4%12.3%학력↑ → 쉬었음↑

여성은 학력이 높을수록 '쉬었음' 비율이 뚜렷하게 낮아지는 보호 효과가 확인된 반면, 남성은 오히려 학력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성별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니트(NEET) 문제는 '능력'이 아닌 '기회'의 문제

같은 특별호에 수록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분석에서는 청년 니트 상태가 인지 역량보다 디지털 활용 능력, 자기조절·미래지향성 같은 심리적 자원, 가족 구조·돌봄 책임 등 구조적 조건과 더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현 부연구위원은 *"청년 니트 문제는 능력의 문제라기보다 기회와 자원의 문제"*라며, 정책 방향이 역량 향상 자체에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정리

  1. 고졸 청년의 '쉬었음' 경험률은 대졸의 2.3배, 누적 횟수는 3배
  2. 졸업 직후 12개월이 골든 타임 — 이 시기 고용서비스 접촉이 핵심
  3. 여성은 학력이 보호 요인, 남성은 반대 — 성별 맞춤 정책 필요
  4. 니트 문제는 역량이 아닌 기회·환경의 문제로 정책 전환 필요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구직 공백기를 겪고 있다면, 고용24(work24.go.kr)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지원 프로그램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나 금융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청년 고용#쉬었음#니트#고용 정책#학력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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